고: 먼저, 모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인데 김영구원장님께서 피부과를 선택한 계기는? 김: 임상 실습 때 피부과를 보면, 진단을 바로 내릴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. 내면으로 들어가면 복잡할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뭔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. 요즘은 피부과가 인기가 많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인기가 많지 않아서 전공할 수 있었던 점도 있습니다. 고: 전공의 생활을 어디서 하셨나요?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? 김: 강남세브란스. 그때는 영동 세브란스이었죠. 거기서 전공의 생활을 했어요. 그때 나이가 좀 들어 보였는지 몰라도, 저를 과장 선생님인 줄 아는 환자들이 있었어요. 그리고 기억 나는 건...